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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매일신문] 복합문화공간 오픈2020-09-18 18:48
작성자 Level 8

복합문화공간 오픈
매일신문 2004-11-30



 

패션과 문화 '한자리에'

패션·아트 자료실, 패션 살롱, 갤러리, 소극장 등을 갖춘 복합 패션 문화 공간이 오는 12월 6일 대구에 첫 선을 보인다.

중견 패션 디자이너 박동준씨가 대구시 중구 대봉동 40-62에 연건평 400평 규모로 문을 여는 복합 패션 문화 공간은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패션과 문화 공간이 한 자리에 다양하게 갖춰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양말 같은 모양으로 현대건축 김무권씨가 전체 건축 설계를 맡고 백신디자인연구소 김태경씨가 실내디자인을 맡은 이 건물은 33년간 디자이너로 활동한 박동준씨의 세계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1층은 패션 살롱으로 박씨가 디자인한 작품들이 전시되며 5층 라이브러리(패션·아트자료실)에는 패션 관련 책들과 잡지, 디자인 스케치 자료들, CD, 비디오테이프 등이 다양하게 구비될 예정. 박씨는 라이브러리를 패션 학도들에게 개방하고 이곳에서 후진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층은 아울렛(할인 매장)으로 운영될 예정.

음악회, 연극 공연, 세미나, 영화 관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게 될 100석 규모의 소극장(지하 1층)과 갤러리(2층)는 윤순영(분도 예술기획 대표)씨가 운영을 맡을 예정이며 6층은 카페가 들어선다.

박씨는 "디자이너가 옷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만들고 문화를 통해 삶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패션과 다른 많은 예술장르의 교류가 활발한 공간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