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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영남일보] 대구 패션 수준 가늠한다.. 광주비엔날레 의상전 7명 출품2020-09-18 18:48
작성자 Level 8

대구 패션 수준 가늠한다.. 광주비엔날레 의상전 7명 출품

영남일보 1997-08-20



국내.외 정상급 패션 전문인들의 독창성과 예술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패션작품전이 마련된다. 오는 9월1일부터 광주에서 열리는 '97광주비엔날 레'행사의 하나인 '국제미술의상전'이 바로 그것. 광주시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지구의 여백' 이란 주제로 11월27 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에서 활동중인 패션디자이너, 교수들 은 물론, 미국, 일본, 대만, 체코 등에서 활동중인 작가의 작품 1백여점이 함께 전시된다. 


대구에서는 패션디자이너 2명과 교수 5명이 출품할 예정이다. 디자이너 부문에서는 박동준씨가 그림과 패션세계의 조화를 알타미라라는 동굴을 통 해 표현한 '알타미라의 미' 를, 최복호씨가 '다큐-어느 한 예술가의 보 고서'라는 주제로 깨끗한 지구 환경을 투명비닐을 통해 입체화시킨 작품을 선보인다. 


학계에서는 김선자 계명대 패션학부교수가 전통적인 소재에 실용성과 기 능성을 가미해 한국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아름' 을, 도규 희 경일대 의상디자인학과교수가 잉태한 여인의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한 '잉태' 를, 박화순 대구대 의상디자인학과교수는 '양면성' 이라는 주제의 작품을 통해 현대사회의 도시화되고 정보화된 일면과 이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 자연으로 회귀하려는 모습의 또다른 일면을 양면성으로 연출한 작품 을 전시한다. 또 경북대 의류학과 유영선 교수는 비닐튜브와 소형전구 등을 이용해 눈 덮인 도시의 밤풍경을 작품화한'기억'을, 이상봉 대경전문대 패션디자인학과교수는 나비가 알에서 나비로 변태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696= 24 X 29'를 출품해, 대구패션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김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