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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매일신문] 지역 패션기업 상품, 파리 ‘프레타 포르테’ 간다.2020-09-18 18:48
작성자 Level 8

지역 패션기업 상품, 파리 ‘프레타 포르테’ 간다.
매일신문 2004-07-31 


공동부스 배정 받아…100여점 출품

대구의 대표적인 패션 기업 5곳이 사상 처음으로 9월 3일~6일까지 4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기성복 전시회, '프레타 포르테'에 공동 참가한다.

한국패션센터(이사장 최태용), 대구패션조합(이사장 최복호)이 공동 주관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주)혜공(대표 김우종), 최복호패션, 박동준패션, 앙비숑패션(대표 최태용), (주)대경물산(대표 김두철) 등 대구 5개 패션기업이 참가한다.

참가하는 5개 패션기업들은 '한국패션센터'라는 이름으로 15평 규모의 공동 부스를 꾸민다.

프레타포르테 파리는 총 16개 전시관으로 구성되는데 '한국패션센터'는 자유롭고 독창적인 현대 여성 패션을 주도하는 "레 스튜디오"관을 배정 받았다.

5개 패션 기업 출품작은 기업별 20여점씩 모두 100여점에 이른다.

(주)혜공의 브랜드 도호는 중세의 고풍스런 분위기와 고급 맞춤복인 꾸띄르를 조화시킨 아나크로틱, 최복호패션은 클래식과 디지털의 만남, 앙비숑패션은 볼륨과 내추럴의 공간, 박동준패션은 플레이&조이, 대경물산 KDC 깜은 일상을 벗어난 오후 분위기의 여성을 뜻하는 프림 레이디를 테마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가기업들은 개별 브랜드의 특성을 담은 주제를 2005년 봄/여름 대구원단으로 제작, 대구소재와 대구 패션업체들의 브랜드력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패션센터(FCK) 최태용 이사장은 "대구 소재와 이를 활용한 지역 디자이너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세계 최고 무대에 올려 대구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할 것"이라며 "이번 프레타포르테 공동참가를 통해 대구 패션업체들이 국내시장만 겨냥하지 말고, 세계시장을 노리는 국제적인 브랜드로 경쟁력을 키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프레타 포르떼란=패션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서 매년 1월과 9월 두차례 개최되는 세계적인 패션 전시회. 세계 패션 디자이너와 패션 브랜드가 총 출동해 한시즌 앞선 유행 소재, 색상, 스타일 등을 포함한 패션트렌드를 보여준다.

지구촌 패션시장을 이끄는 주요한 전시회로 일본은 이세이 미야케, 겐조, 하나에 모리 등 자국 디자이너가 프레타포르테를 통해서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수년간 무이자 정부융자 등을 통해 지원,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키워냈다.

이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