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영 박동준기념사업회 이사장, 월간미술대상 특별부문상 수상
여성신문 2022-05-31
제18회 월간미술대상 특별부문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왼쪽부터 후원자 김태호작가, 수상자 윤순영이사장, 월간미술 이기영 대표 ⓒ박동준기념사업회
2022 제18회 월간미술대상 특별상 부문에 윤순영 박동준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선정됐다. 월간미술이 주최하고 김태호 화백의 출연기금으로 진행된 이 상은 2012년 제17회 월간미술대상 이후 처음으로 지난 25일 서울 은평구 사비나미술관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월간미술대상은 학술비평 부문, 전시기획 부문, 특별상 부문으로 나뉘어졌다. 특별부문은 월간미술대상 운영위원 5명(이기영 월간미술 대표, 김태호 화백,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 최열 교수, 심상용 교수)의 추천위원들이 추천한 후보 5인 중에서 결정했다. 특별상 대상자는 연구자나 기획자, 작가가 아니더라도 미술계를 선도하고 그 발전을 독려해 온 사람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으며 특별부문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500만의 상금이 주어진다.
윤순영 (사)박동준기념사업회 이사장 ⓒ권은주 기자
윤순영 박동준기념사업회 이사장 겸 갤러리분도 대표는 대구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대구 중구청장 3선 역임 동안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했고, 갤러리와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한 고 박동준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박동준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미술 부문과 패션 부문 등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선정 배경에 대해 '박동준상'의 미술 부문이 미술계의 신선함과 작가들에게 용기를 주는 울림과 더불어 진행과정이 명료하고 진정성 있는 기획들이 돋보여 많은 귀감이 된다고 평가하고 윤순 이사장의 문화예술활동이 한국 미술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미술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월간미술대상 특별부문을 수상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박동준상을 더 권위있고 품위있게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금은 전액 박동준기념사업회에 기부했다.
대구=권은주 기자 ejskwon@wome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