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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구문화] 어디서 본 듯하나,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풍경_갤러리분도 기획 '오마주 투 박동준' 2026-임창민 개인전2026-05-22 20:39
작성자 Level 8

어디서 본 듯하나,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풍경_갤러리분도 기획 

'오마주 투 박동준' 2026-임창민 개인전

[대구문화]  2026-03-26


 

'Into a Time Frame_Afternoon Park' (Metal Print + LED Monitor, 108 × 72cm, 2026

 


대구 1세대 패션 디자이너이자 갤러리스트로 활동하며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고(B) 박동준 선생. 그의 유지를 잇고 있는 (사)박동준기념사업회는 매년 1회, 박 선생이 생전 운영했던 갤러리 분도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작가를 소개하는 기획전 '오마주 투 (Homage to) 박동준'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주인공은 미디어 아티스트 임창민(1971~, 계명대 교수)이다. 


임 작가는 전 세계 아름다운 실내외 풍경을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결합한 독특한 풍경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Into a Time Frame' 시리즈 로,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15년 동안 몰두해 온 이 시리즈의 대표작들을 소개한다. 작가는 바깥 풍경이 내다보이는 내부의 창을 사진으로 촬 영하고, 그 안에 자연 풍경이 천천히 흐르는 영상을 삽입해 작품을 완성한다. 어디서 본 듯도 하지만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시공간 속 풍경은 보 는 이로 하여금 고요함을 느끼게 한다. 작가는 이를 통해 잔존하는 시간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더불어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을 출발점으로 하는 작가의 작업 특징을 엿볼 수 있는 사진 작업 'Stone Island blue stone 시리즈도 새롭게 선 보인다. 이 시리즈는 돌섬의 새벽 풍경을 포착한 작업이다. 새벽녘의 푸른빛을 강조하는 코발트블루 계열의 모노톤 색상으로 작업해 돌섬의 덩 어리감을 강렬하게 드러내며 기존 작업과는 다른 색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바쁜 삶 속에서 도시의 움직임은 여전히 분주하기만 하다. 답답한 일상을 잠시나마 벗어나 임창민의 '창' 속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가길 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