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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패션저널 ] 인터뷰-신임 박동준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이사장2020-09-18 18:48
작성자 Level 8

인터뷰-신임 박동준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이사장 


[대구패션페어] 패션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 전문전시회로 육성해야 


패션저널 2014-04-25 



[패션저널:대구=박상태 기자]디자이너 박동준(P&B 아트센터 대표)씨가 지난 10일 한국패션산업연구원(KRIFI) 제 2대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박 이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거쳐 지난 24일 이사장 취임식을 갖고 3년간의 이사장 임무를 개시했다.

신임 박동준 이사장은 계명대학교 영문학과 학사, 동 대학원 미술교육과 석사졸업 후, 이화여대 섬유패션 디자인 전문가 과정 및 계명대학교 의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대구지역 패션분야에서 40여 년의 경험을 가진 유명 디자이너로 파리 프레타포르테, 대구컬렉션, SFAA Colletion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현재 ‘아름다운 가게’ 대구경북 대표도 맡고 있다.  대구지역 패션산업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맡은 박동준 이사장으로부터 취임소감과 포부를 들어 보았다.
 

박동준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신임 이사장
 


■ 현재 대구지역 패션산업이 침체돼 있는데 활성화 방안이 있겠는지요?

-
패션산업의 침체는 우리나라만 국한 된 것이 아닙니다. 세계적인 대표 패션도시인 뉴욕, 파리, 도쿄 등도 예외 없이 침체된 상태입니다. 이는 중저가 제품을 대량 취급하는 SPA브랜드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흐름으로 봅니다. 이제 스포츠, 전통문양, 천연염색 등과 접목해 고객의 폭이 넓어지고 있어 침체국면에서 탈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디자이너는 남들에게 작품을 보여만 주는 것이 아니라 품위까지 만들어 주는 역할도 해야 함으로 나름대로 꾸준히 실력을 쌓아 틈새시장을 파고들어야 합니다. 

소비자들 마음에 들게 하고 선택 받아야만 디자이너로서의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지역 패션 디자이너업계도 이같은 마인드를 갖고 좀더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업계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이사장으로서 연구원과 업계 발전을 위해 어떤 구상을 갖고 있는지요?

-저는 미술학 석사과정에 이어 의류학 박사과정과 섬유패션디자인 전문과정을 2001년 동시에 수료하면서 패션과 예술은 매우 밀접하고 중요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더욱이 최근 패션이 안경, 신발, 액세서리 등 토탈화 추세로 전개되고 있어 이들 미술, 연극, 무용 등 예술과 상호 접목해 콜라보레이션 된다면 패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패션업계에서 대구컬렉션 14회 참가, SFAA Collection 16회 참가, 파리 프레타 포르테 출품 등 40여년간 비교적 모든 패션과정을 풍부하게 체험한 바 있어 이같은 경험을 연구원 운영에 적극 활용 할 계획입니다.

또한 그동안 한국패션브랜드 대상, 중소기업 중앙회 회장상, 대구컬렉션 기념공로패 수상 등 혜택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대구 패션업계에 고마움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활용해 대구지역 패션산업이 글로벌로  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기여할 생각입니다.  


 

■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대구패션페어 2014]는 올해 어떻게 운영되는지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매년 10월에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과 공동 주관해 개최하는 대구패션페어 행사는 지역 패션산업 발전에 매우 중요한 행사로 올해 행사는 융합 (FUSE)을 컨셉으로 내걸고 “패션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 전문전시회”라는 새로운 전시영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구패션페어는 패션(衣)과 食·住·樂 , 패션과 문화, 패션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패션 콘텐츠로 소통과 공감의 장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데 지역업계와 언론계에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역량있는 차세대 브랜드의 글로벌화에 가장 중요한 등용문이 되고 있는 대구패션페어 행사는 전년도에 이어 이번에도 차세대 브랜드 육성에 앞장 설 계획입니다.
    

■ 대표직을 맡고 있는 "P&B 아트센터"와 "아름다운 가게"에 대해 소개해 주셨으면 합니다.

 -과거 제가 운영하던 패션매장(사옥)을 갤러리 분도로 변경 했는데 그곳 2층에 소재한 예술분야 사업체입니다. P&B아트센터의 주 업무는 예술분야이지만  앞으로 패션과 접목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술분야 사업체여서 제가 패션연구원과 연관된 패션사업에 종사하지 않기 때문에 마음의 여유를 갖고 연구원 업무를 객관성 있게 소신껏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 될 것입니다.

또한  저는 2008년부터 ‘아름다운 가게’ 공동대표에 이어 대구경북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2004년부터 10년 이상 "아름다운 가게"에서의 장기간 봉사활동 경험도 지역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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