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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노컷뉴스] '박동준상' 1회 수상자 장소영 디자이너 시상식·전시회 개최2020-11-13 17:22
작성자 Level 8

'박동준상' 1회 수상자 장소영 디자이너 시상식·전시회 개최 

노컷뉴스 2020.11.06



고 박동준 디자이너(왼쪽)와 박동준상 1회 수상자 장소영 디자이너(오른쪽)(사진=한국패션산업연구원 제공)



대구 패션계 대표 디자이너인 고 박동준 씨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박동준상'의 첫 번째 수상자인 장소영(브랜드명: 갸즈드랑) 디자이너의 시상식과 전시회가 9일 갤러리 분도 3층에서 열린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고 박동준 선생 1주기인 오는 9일 제1회 박동준상 수상자인 패션디자이너 장소영 씨의 시상식과 전시회, 퍼포먼스 패션쇼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장 씨에게는 고 박동준 씨가 (재)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에 기부한 금액 중 향후 20년간 매년 '박동준상' 수상자에게 부여되는 상금 2000만 원과 상장, 상패가 수여된다. 

또 이날부터 12월 4일까지 갤러리 분도에서 '박동준 x 갸즈드랑' 전시회의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이날 전시 오픈식에는 '박동준상' 첫 번째 수상자이자 패션디자이너로서의 실력을 펼칠 수 있는 퍼포먼스 패션쇼도 개최된다.

장 씨는 박동준 패션 철학과 디자인 연계성, 지속 가능한 업력을 갖춘 자로서 1차 서류심사인 최근 3개 시즌(19S/S, 19F/W, 20S/S) Look Book 심사와 2차 실물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 씨는 경북 포항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의류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의 유명 어패럴 브랜드(인터크루, 마루, 코데스콤바인, 유니온베이, 옴파로스, 마르떼 프랑소와 저버 등)에서 16년간 디자인 실장과 디자인 총괄 기획을 해온 실무형 디자이너이다.
1995년 신원 통상에서 주최한 디자인 콘테스트 금상 수상의 특전으로 '이태리 마랑고니' 윈터 스쿨을 수료했다.

2012년 본인 브랜드인 갸즈드랑을 런칭한 후 해외 유명 패션위크 전시회인 파리 '후즈 넥스트(WHO'S NEXT)', '트라노이(TRANOI)', 뉴욕 '코트리에(COTERIE)', 밀라노 '화이트 밀란(WHITE MILAN)', 상해 '모드 상하이(MODE SHANGHAI)'등에 꾸준히 참가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주를 진행했다.
'자연스러움과 정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브랜드 콘셉트로 현재 파리 큐브 쇼룸(CUBE SHOWROOM PARIS), 이태리 사바티니(SABATTINI), 상해쇼룸(SHANGHAI SHOWROOM), 미국, 쿠웨이트, 레바논, 이집트 등 해외 유수 쇼룸 입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대구 메가브랜드 육성 프로젝트인 디그라운드(D.GROUND) 브랜드로서 상해 성화성 매장에도 입점해 있다.

장 씨는 "수상 소식 후 2개월 동안 고 박동준 선생님의 패션과 예술을 사랑하신 크고 강한 손길에 감동의 시간을 보냈다"며 "후배를 사랑하신 깊고 크신 뜻에 감동과 존경의 마음으로 선생님의 패션 철학과 아이덴티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전시 작품을 준비했다" 고 말했다. 

'Homage to 박동준-갸즈드랑 전시' 콘셉트는 고 박동준 씨가 예술가들과 콜라보로 진행했던 많은 작품 중 2007년 SFAA F/W에 표현되었던 다양한 컬러와 갸즈드랑 실루엣의 만남을 표현했다. 

실크 소재의 부드러움과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플리츠, 패딩 소재의 볼륨 등 다양한 소재의 실루엣을 7점의 작품에 담아 고 박동준 씨의 생전 작업에서 느낀 감동과 영감을 담아냈다.

(사)박동준 기념 사업회(이사장 윤순영)는 "수상자 장소영 디자이너를 통해 박동준 패션이 재탄생 되고 새로운 패션 철학을 입게 되길 기대한다"며 면서 "해가 거듭될수록 품격과 위상이 높아지는 '박동준상'이 되도록 수상자들을 위한 전시와 홍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CBS 권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