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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영남일보] 패션디자이너 박동준 스파 서울컬렉션 참가2020-09-18 18:48
작성자 Level 8

패션디자이너 박동준 스파 서울컬렉션 참가

영남일보 2008-03-14  





 


패션디자이너 박동준씨(코코 박동준 대표)가 19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리는 '제36회 스파 서울컬렉션(08/09 F/W SFAA Seoul Collection)'에 참가해, 독창적인 패션 트렌드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며 다가오는 가을·겨울 유행 경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빈센트 반 고흐의 꽃과 정물을 테마로

박동준씨가 'SFAA 서울컬렉션'을 통해 선보이는 작품은 매우 특별하다. 불멸의 화가 'Vincent Van Gogh(빈센트 반 고흐)'의 꽃과 정물을 테마로 잡았기 때문이다. 고흐의 작가적 혼을 의상에 반영한 박씨는 이번 쇼를 통해 강한 예술적 영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불어소설책이 있는 정물(morte avec romans fransais)'과 '꽃이 있는 병(vase avec un bouguet de fleurs)'은 고흐의 수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박씨의 열정을 자극한 작품들로 자연스럽게 화풍이 의상으로 옮겨지게 됐다. 후기 인상파작가로 독특한 화법과 끓어오르는 내면을 표현함으로써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고흐는 강렬한 색채와 격렬한 필치를 사용해 자신만의 화풍을 확립시켰다.

◇…스타일과 색상·소재…여러 세대 문화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디자인 포인트는 'archives(패션과 문화)' 'decorum(단정)' 'army glam(밀리터리, 스포츠룩)'이다. 1920년대 문화에서 부드러운 실루엣과 편안함을 강조하는 영감을 얻었다. 1940년대 문화에서는 새로운 로맨틱룩을, 1970년대 문화에서는 밀리터리룩과 도시적인 이미지를 차용했다.

의상에는 브라운·네이비·머스타드·딥 바이올렛·퍼플과 벨벳·트위드·에나멜·실크프린트 등 색상과 소재가 다채롭게 사용됐다. 박씨의 이번 작품은 의상에 디자이너의 철학과 사색이 그대로 녹아들어 독창적인 패션 트렌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