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내달 5일 패션디자이너 박동준씨 자선쇼
영남일보 2006-11-21 

패션디자이너 박동준씨가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자선 패션쇼를 12월5일 전시컨벤션센터 5층에서 연다.

'미스코리아와 함께하는 러브 프러포즈'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패션쇼에는 미스코리아, 미스코리아 어머니, 대구지역 여성관련 단체 회장, 여성 CEO 등 65명이 모델로 무대에 선다. 행사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돕기에 쓰인다.

박씨는 이번 패션쇼에서 지역 업체인 영도벨벳의 원단을 사용해 오트쿠튀르와 레트로 스타일에 영향을 받은 2006년 가을·겨울 패션 트렌드인 클래식을 선보인다.

예술과 패션의 접목을 작업의 화두로 삼아온 박씨는 "이번 쇼에서는 프랑스 작가 얀 아르튀스-베르트랑(Yann Arthus-Bertrand)의 작품에서 느낀 경이로움과 충격을 특유의 감각과 감수성으로 재해석, 예술이 우리의 삶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생태계와 직결된 것임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벨벳과 면, 실크, 밍크로 조화를 이룬 65점의 작품과 벨벳과 타프타, 금속으로 풍성하고 심플하게 디자인된 드레스 15점이 무대에 오른다. 벨벳을 이용해 80년대 복고풍의 심플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며, 신비감이 감도는 딥블루의 톤온톤 믹스와 블랙 & 레드 와인을 첨가해서 로맨틱한 느낌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