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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매일신문] 내년 엣지패션은...14~16일 대구패션페어2020-09-18 18:48
작성자 Level 8

내년 엣지패션은...14~16일 대구패션페어 

매일신문 2009-10-09 





내년 봄에도 복고풍이 여전히 유행할 듯하다. SFAA서울컬렉션에 참가하는 박동준씨의 작품.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패션 디자이너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패션쇼가 대구에서 열린다.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펼쳐지는 대구패션페어가 그것으로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인 SFAA회원 9명의 작품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무대여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참여하는 스파회원은 대구 디자이너 박동준씨를 비롯해 서울의 박윤수 최연옥 신장경 설윤형(15일) 김동순 박항치 김철웅 진태옥(16일)으로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 설레게 하는 이들이다. 또한 내년 봄 여름 패션의 경향을 미리 당겨 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개막 첫날인 14일에는 대구 디자이너 5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최복호 김우종 등 5명의 디자이너들이 내년 봄 시즌의 작품을 앞당겨 선보인다. 여기에다 천연 염색을 소재로 한 작품도 함께 펼친다.

이어서 15, 16일 이틀 동안 스파회원들의 무대가 마련된다. 대한민국 대표 디자이너의 패션쇼를 대구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여서 더욱 흥미롭다. 이들 9명의 디자이너들은 12, 13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리는 스파서울컬렉션을 끝내고 바로 대구에서 쇼를 갖는다.

대구 디자이너며 스파회원인 박동준씨는 "내년 봄 여름 패션의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며" 대한민국 대표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이 대구에 고스란히 선보인다는 점에서 눈이 행복한 쇼가 될 것"이라고 했다.

15일 열리는 패션쇼에서 박씨는 오페라의 유령에서의 크리스틴과 라울의 감미로운 사랑과 아름다운 무대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쇼에는 6월에 작고한 서양화가 정점식과 팝아트의 작가 로이 리히텐슈타인 작품을 디지털 프린팅했으며 주요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 그레이, 브라운 등의 차분한 톤과 함께 바이올렛 핑크의 화려한 봄 색깔이 함께 등장한다. 소재는 실크와 울, 리넨 등이 사용돼 환상적인 봄의 냄새를 전한다. 스타일은 1920년대 스타일로 여성의 해방과 자유를 추구하는 매니시한 복장이 주를 이루고 베이직한 스타일을 재구성하면서 과감한 목걸이로 악센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김순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