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디아서’ 이상욱 디자이너, 제7회 박동준상 패션부문 수상
[경북매일] 2026-07-07
대구·경북 기반 차세대 글로벌 디자이너로 주목 독창적 정체성으로 상금 2000만원 및 상패 수여 오는 11월 13일 故 박동준 선생 7주기 맞춰 시상식 개최
 제7회 박동준상 패션 부문 수상자 이상욱 디자이너. /박동준기념사업회 제공
(사)박동준 기념사업회(이사장 윤순영)가 주최하는 ‘2026년 제7회 박동준상’ 패션 부문 수상자로 브랜드 ‘디아서(the Author:)’의 이상욱 디자이너가 선정됐다. ‘박동준상’은 패션과 문화예술에 대한 깊은 애정과 사회적 헌신을 실천한 고(故) 박동준 디자이너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자사 브랜드를 운영하며 고인의 창조적 철학과 문화·예술적 비전을 이어나갈 차세대 디자이너를 발굴·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패션 부문 심사는 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격려를 전하고자 하는 취지로 공개 공모를 통해 진행됐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실물의상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이상욱 디자이너는 SADI(삼성 디자인 교육원) 패션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이듬해인 2009년 여성 패션 브랜드 ‘디아서’를 론칭했다. 탄탄한 국내 온·오프라인 기반을 다진 후, 2018년 파리 후즈 넥스트(Who’s Next) 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판로를 개척했으며 현재는 프랑스, 미국, 베트남 등 전 세계 10여 곳의 유명 리테일숍에 수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상욱 디자이너의 ‘디아서(the Author:)’ 브랜드 포스터. /박동준기념사업회 제공
장현미 심사위원장은 “실용성과 대중성을 갖춘 브랜드로, 디아서만의 차분하고 독창적인 문양과 디자인 개발이 특히 돋보였다”며 “차별화된 상품성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향후 확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욱 디자이너는 “고(故) 박동준 선생님이 건네주신 격려와 조언을 마음 깊이 간직하겠다“며 ”앞으로도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윤순영 박동준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수상자가 예술성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작품으로 대구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디자이너가 되길 기대한다”며 “후배들을 아꼈던 고인의 뜻을 이어 한국 패션의 미래를 이끌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자에게는 2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박동준 선생 7주기인 오는 11월 13일 열리며, 수상자의 의상을 선보이는 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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