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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매일신문] 박동준상 시상식 열려2022-11-16 15:40
작성자 Level 8

박동준상 시상식 열려

매일신문 2022-11-11



(사)박동준기념사업회와 ㈜매일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이 후원하는 '2022 제3회 박동준상(패션) 시상식이 박동준 선생 3주기를 맞은 10일 갤러리분도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박동준기념사업회 윤순영 이사장, 매일신문 정창용 사장, 수상자 이혜연 디자이너, 대구구천주교유지재단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 박동준 선생 자제 박중구 변호사.
 


사)박동준기념사업회와 ㈜매일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이 후원하는 '2022 제3회 박동준상(패션) 시상식이 박동준 선생 3주기를 맞은 10일 갤러리분도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로 선정된 이혜연(브랜드명: 르이엘 (Le yiel)) 디자이너의 수상 작품 전시도 함께 열려 박동준 선생을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수상자 이혜연 디자이너는 2004년부터 한국의 유명 어페럴 브랜드(한섬, 오브제, 지고트, 바바패션, 시선, 미샤 등)에서 12년간 디자인 팀장으로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2016년 홍익대학교 디자인콘텐츠 대학원(패션디자인 전공) 졸업 후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14가 입주 디자이너로 선정 되었으며, 2018년에 삼성패션디자인펀드 TOP 10 선정과 2020 제8회 넥스트젠 디자이너 어워드 3위에 선정되었던 실력파이다.


2017년에 본인 브랜드인 르이엘을 런칭 한 후, 꾸준히 해외 유명 패션위크 전시회인 파리 '후즈 넥스트(WHO'S NEXT)', 상해 '모드 상하이(MODE SHANGHAI 'CHIC')등에 참가하여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주를 진행 해왔으며 서울 패션위크, 대구 패션페어 전시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pop-up store 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또한 열린 태도와 자세로 다른 것들도 수용할 수 있는 여성들을 위한 브랜드인 '르이엘'을 통해 공존(Coexistence)이라는 명확한 컨셉으로, 라벨을 가려도 어떤 브랜드의 옷인지 인지할 수 있을 정도의 이미지와 컨셉을 유지하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발전하는 디자이너이다.


특히, 수상자 이혜연디자이너는 당대에는 물론 후대 패션디자이너에게 깊은 울림과 귀감이 되어 주신 박동준 선생의 아름다운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이번 수상작 전시 컨셉을 박동준 선생의 2012 SS 대구컬렉션 '화가 몬드리안의 작품 텍스타일 프린팅' 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했다고 밝혔다.


(사)박동준 기념 사업회(이사장 윤순영)는 수상자 이혜연 디자이너를 통해 박동준 패션이 온 오프라인에서 재탄생 되길 기대하면서 '박동준상'이 품격과 위상이 높아지도록 수상자들을 위한 전시와 홍보를 지원 할 방침이다.


박동준상은 박 선생이 남긴 유산으로 2020년에 제정되어 패션에 미술과 문학을 접목해 패션 디자인의 새 지평을 연 고 박동준 선생을 기념하고자 제정한 상으로 패션과 미술 부문으로 나눠 격년제로 수상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상장, 상패(김영환 작가 작품 상패)가 수여된다.


제1회 패션부문은 장소영(갸즈드랑) 패션디자이너가 수상했으며, 제2회 미술부문은 듀오 미디어작가 뮌(최문선, 김민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화섭 기자 lhsskf@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