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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구일보] 실험정신 가득한 신진 작가 2인전 ‘카코포니 플러스’ 개최2025-06-25 16:13
작성자 Level 8

실험정신 가득한 신진 작가 2인전 ‘카코포니 플러스’ 개최

[대구일보] 2025-06-01




김승현 작, ‘Composition-series’ 2024. 갤러리분도 제공

 

갤러리분도가 매년 신진작가 발굴을 위해 열고 있는 ‘카코포니 (Cacophony:불협화음)’ 전을 시작한 것이 2006년이다. 2021년부터는 ‘병아리 작가’들뿐만 아니라 이미 필드에 한발 내딛은 신진 작가들까지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전시 이름도 ‘카코포니 플러스’로 바꿨다. 20년째인 올해 주인공은 김승현과 안동일 작가다. 이들 신진 작가 2인전이 오는 9일부터 갤러리분도에서 열린다.


김승현(42)작가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 미술학과를 나왔다. 그는 텍스트와 이미지의 관계를 탐구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그의 ‘Composition-series 컴포지션 시리즈’는 오노 요코의 작품집 <자몽>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이 시리즈는 지시와 수행의 과정을 통해 다양한 표현의 양식으로 자율성을 지닌다. 작가는 "지시와 수행 사이의 간격이 삶 안에서의 예술 행위를 회화로 담아낸다"고 설명했다.




안동일 작, ‘Mise-en-scène #13-2’ 갤러리분도 제공

 

안동일(42) 작가도 대구 출신이다. 영남대 동양학과에서 학사과정을 국민대에서는 회화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안 작가는 풍경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아카이브 형식의 작품을 만들며 자신의 스펙트럼을 점차 확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회화작품 ‘mise-en-scène 미장센’은 서울어린이대공원의 특정 장소를 장소를 파스텔로 그린 작품이다. 작가는 "파스텔화는 작가의 감성이 묻어나는 더 주관적인 풍경에 가깝다"고 말하며, 주관적인 풍경을 담담하게 그렸다.


실험정신이 가득한 2인의 신진 작가들의 전시는 6월28일까지 계속된다. 전시 시간 : 오전 10시30분~오후 6시(일요일, 공휴일 휴무)

 


송태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