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제 6회 박동준상 미술부문 수상자' 이슬기 작가 선정
[대구일보] 2025-04-09
 

제 6회 박동준상 미술부문 수상자로 재불 작가인 이슬기씨(53세)가 선정됐다.

박동준기념사업회는 9일 박동준상 심사위원회가 올해 미술부문 수상자 후보로 추CJS된 8명의 작가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이슬기 작가를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 이슬기 작가에게는 2천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지고 오는 11월 시상식과 함께 전시기회도 제공된다.

이슬기 작가는서울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마치고 1992년부터 프랑스로 건너가 파라 국립고등미술학교를 나왔다.파리를 기반으로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20년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오는 6월 개최되는 영국 버밍엄 아이콘 갤러리 미술관에서 예정된 개인전 준비와 함께 2026년 한불수교 140년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파리 기메박물관 ‘파사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박동준상 심사위원단은 “ 절제된 기하학적 형식을 주로 하는 이슬기 작가의 작품은 특정한 해석을 요하는 구체적인 오브젝트로 존재하기보다 다양한 시공간의 맥락에서 무한한 가능성으로 열려있는 중층적 배경으로 기능해 박동준상의 취지와 잘 부합한다”고 밝혔다.

박동준기념사업회는 올해 ‘박동준상 패션부문’ 수상자는 4월에 추천받아 5월에 심사를 한 후 6월에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송태섭 기자 tss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