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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영남일보] 대구 패션 서울을 매료시킨다.2020-09-18 18:48
작성자 Level 8

대구 패션 서울을 매료시킨다. 

영남일보 2011-11-03 




패션디자이너 박동준 작품
SFAA컬렉션서 선보여
이브 생 로랑 모티브 주목

서울에서 열리는 다양한 패션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패션디자이너 박동준. 


대구를 대표하는 패션디자이너 박동준씨가 SFAA 컬렉션 등 서울에서 열리는 패션관련 행사에 잇따라 참여해 대구지역 패션의 우수성을 알린다.

오는 8일 오후 3시에는 서울 청담동 플럭서스빌딩에서 열리는 ‘2012 S/S SFAA(Seoul Fashion Artist Association)컬렉션’(8∼10일)에서 패션쇼를 펼친다.

박씨는 ‘Eternal Chic’를 주제로, 이브 생 로랑이 1965년 F/W 패션쇼에서 선보였던 스타일을 이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의상들을 무대에 올린다. 이브 생 로랑이라는 위대한 패션디자이너를 존경해 그의 작품을 모티브로 하지만, 여기에 1960년대의 시대적 배경을 녹여내고 박씨만의 독창성을 살렸다.


박동준씨가 ‘2011 지역별 문화아이콘에 기반한 패션아트페어 상품전’에 내놓을 넥타이. 팔공산의 설경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박씨는 “1960년대는 예술적 사조와 패션 흐름에서 혁명의 시기라 부를 만큼 격변기였다. 전통을 숭상하던 지배계급의 의상문화에 맞선 도시의 스포티룩, 미니스타일, 시스루룩 등 새로운 스타일이 나오기 시작했고, 다양한 인공섬유들이 개발돼 의복의 소재가 늘어났다. 이런 여러 요소를 바탕으로 이브 생 로랑은 새로운 패션을 만든 개척자였다”고 밝힌 뒤, “위대한 패션디자이너에 대한 존경은 물론 여성에게 처음 팬츠를 입힌 것 등을 통해 패션역사를 바꾼 것에 대해 여성 한 사람으로서의 감사를 담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박동준씨가 8일 서울 청담동 플럭서스빌딩에서 열리는 ‘2012 S/S SFAA컬렉션’에 내놓을 작품. 



소재는 서머울·리넨·폴리에스테르 시폰·레이스·인견, 색상은 화이트·블루·그레이·레드·오렌지·옐로·블랙 등을 주로 사용했다.

<사>한국패션문화협회와 예술의전당이 공동주최한 ‘2011 지역별 문화아이콘에 기반한 패션아트페어 상품전’에도 작품을 내놨다. 4∼13일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박씨는 팔공산에 내린 눈을 모티브로, 설경의 이미지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넥타이를 선보인다. 흰색의 아름다움과 분홍, 초록, 파랑 등 자연풍경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색채의 조화가 눈길을 끈다. 전시작은 10점.

오는 14일 오후 5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G20 퍼스트 레이디를 위한 포멀 스타일 갈라쇼’에도 출품한다.

한국포멀협회,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 <사>한국전통한복문화원, <사>한국웨딩산업진흥협회, <사>한국식환경디자인포럼이 공동주최한 이 행사에서 박씨는 한복을 모티브로 한 이브닝드레스를 선보인다.

양장을 비롯해 한복, 웨딩, 주얼리 분야의 디자이너 30명이 참여해 한국적인 감각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패션쇼와 전시로 나눠 진행된다. 각 분야가 협업해 만든 작품도 다양하다. 전시는 오는 11∼16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디자인갤러리에 열린다.

행사에 참여하는 패션디자이너는 박씨 외에 최재훈, 설영희, 김철웅, 오은환, 루비나, 신장경, 이혜순, 배영진, 이명순, 홍미화, 이주영, 한송 등 20명.

김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