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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영남일보] 3년째 운영위원장 맡은 박동준 갤러리 분도 대표2020-09-18 18:48
작성자 Level 8

3년째 운영위원장 맡은 박동준 갤러리 분도 대표 

영남일보 2011-06-22 




“대구아트페어 성공 “올해도 자신 있어요”
지방 불구 참여화랑 꾸준히 늘어
국립현대미술관서도 구매 관심
대구 대표 문화행사로 키울 것



3년째 대구아트페어 운영위원장을 맡게 된
박동준 갤러리분도 대표는 “올해도 행사가 성공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밖에 안되지만 대구아트페어는 전국에서 인정을 해줄 정도로 많이 성장했습니다. 올해 행사를 좀더 알차게 준비해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키울 것입니다.”

최근 열린 ‘2011 대구아트페어 운영위원회’에서 운영위원장에 선출된 박동준 갤러리분도 대표는 “올 행사도 지난해처럼 성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로 3년째 운영위원장을 맡은 박 대표는 “참가화랑 수가 행사의 수준을 판단하는 완벽한 잣대는 아니지만 개괄적 규모나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2009년 80여개에서 지난해 90여개로 참여화랑이 늘어났는데, 올해도 지난해 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에서 여는 아트페어에 이 정도로 많은 화랑들이 참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현재 70여개 화랑이 참여하기로 확정돼 앞으로의 활동에 따라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과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보였다.

운영위원도 지난해보다 늘어나 행사에 내실을 다지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명에서 올해 9명으로 늘었다. 올해 운영위원은 박동준 운영위원장과 박정엽 부운영위원장(신미화랑 대표)을 비롯해 김성락 아트갤러리청담 대표, 김태곤 대백프라자갤러리 큐레이터, 박병구 대구미술가협회장, 백동민 월간 퍼블릭아트 대표, 손동환 동원화랑 대표, 안혜령 리안갤러리 대표, 윤재갑 2011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가 맡았다.

박 운영위원장은 운영위원아 늘어난 데다 미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양하게 참여한 만큼 행사 운영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올 행사의 경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서도 그림을 사러오기로 이야기가 되어 더욱 기대를 높인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서 대구아트페어를 찾는 것은 올해 처음이며, 지방에서 개최된 아트페어에서 처음으로 작품을 구매하는 일까지 추진되고 있다.

박 운영위원장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서 그림을 얼마나 사갈지는 모르지만 구입을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정부에서 인정해주는 아트페어라는데서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참여화랑, 관람객들의 평가가 그만큼 좋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화랑들이 대구아트페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데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처럼 경기가 안좋은데 지방에서 여는 아트페어에 참여하고 싶은 화랑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래도 해마다 참여화랑이 늘어나는 것은 화랑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지요. 판매액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컬렉터층을 확보하고, 지방에 자신의 화랑을 알린다는데서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말미에 박 운영위원장은 시민들의 애정어린 관심도 부탁했다. 결국 시민들의 관심이 행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올해 대구아트페어는 오는 11월10~14일 엑스코(EXCO)에서 치러진다.